김제시 한가위 연휴 마지막 주말, 가족과 함께 지평선축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문화 / 최선경 기자 / 2025-10-12 17:20:41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내년에 또 만나요
▲ 한가위 연휴 마지막 주말, 가족과 함께 지평선축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뉴스스텝]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농경문화를 콘텐츠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이자 2025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인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지난 8일부터 김제시 일원에서 성대하게 시작돼 연휴 기간 내내 뜨거운 호응과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올해 지평선축제는 ‘축제의 빛 지평선을 밝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통 농경문화의 본질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양한 체험과 새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 했다. 특히 남은 주말의 프로그램은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10월 11일 – 전통과 젊음이 어우러진 문화 한마당
지난 며칠간 이어진 축제의 열기를 이어 11일에는 축제의 전통성과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자웅을 겨루는‘전국 줄다리기 대회’와 흥겨운 장단과 역동적인 몸짓이 어우러지는‘대통령배 지평선 농악 경연대회’가 열려 한국 전통 농경사회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젊은 세대의 감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지평선 청소년 가요제’는 전국에서 참가한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끼를 발산하며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대상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가요제는 지평선축제만의 특별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10월 12일 –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하늘, 땅, 사람의 이야기
축제의 마지막 날인 12일에도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미국의 라이트형제 비행기보다 300여년이 앞선 김제 정평구 생 비거를 콘텐츠로 한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항공 퍼포먼스인‘글라이더 경연대회’가 열려 소중한 지역 유산을 계승하고 알리는 장이 펼쳐졌다, 또한, 김제 농특산품을 소재로 손맛과 정성이 가득한‘지평선 가족요리경연대회’도 진행돼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하게 하고 김제 농특산물을 알리는 자리였다.

또한, 김제의 전통 줄다리기 문화를 계승하는 ‘풍년 기원 입석 줄다리기’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해 지역 고유의 전통을 몸소 느끼는 이 프로그램은 해마다 큰 인기를 끌며 지평선축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감동의 대미, 낭만콘서트와 불꽃놀이로 2025 축제 마무리와 2026년 만남 기약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 밤에는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낭만콘서트’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준비됐다. 국내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김제의 풍요로운 가을밤,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감동을 선사하고, 이어지는 불꽃놀이는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올해 5일간 지평선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내년에 또 오고 싶은 축제’로 기억될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해 지평선축제는 추석과 동시에 진행되며 많은 관광객들이 김제를 방문해 주셨다”면서 “가족과 함께 하늘과 땅이 맞닿은 지평선에서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많이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또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오고 싶은 축제를 만들어 놓을 테니 내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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