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 이주배경 가정과 함께하는‘가족 어울림교육’으로 상호문화교육 실천

경기 / 최선경 기자 / 2026-08-02 17:20:25
안산교육지원청, 시티투어 버스 연계로 이주배경가정 지역이해 및 정주의식 함양 프로그램 운영
▲ 안산교육지원청, 이주배경 가정과 함께하는‘가족 어울림교육’으로 상호문화교육 실천

[뉴스스텝]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이주배경가정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정착하고,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상호문화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주배경 가정 안산 이해 및 체험 가족 어울림 프로그램'을 7월 30일에서 8월 1일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산 시티투어 버스와 연계하여 가족이 함께 안산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체험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정주의식을 높이는 상호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주배경 학생과 학부모를 더 이상 지원의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자 시민으로 바라보고,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만 참여하는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가족 참여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7월 30일은 경기효인성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지역 이해 및 정주의식 교육을, 8월 1일은 안산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방아머리해변, 선감역사박물관, 유리섬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안산의 역사·문화·생태를 직접 경험했다. 또한 가족 공동 미션과 문화체험, 선주민과의 교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상호문화 어울림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 가정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고, 선주민과 이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이주배경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안산을 이제는 가족이 함께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안산을 더 잘 이해하게 되면 아이의 학교생활에도 더 관심을 갖고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곳에서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우리 가족의 미래를 함께 그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김수진 교육장은 "상호문화교육은 특정 대상을 지원하는 교육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민교육"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이주배경 학생과 학부모가 안산을 자신의 삶의 터전으로 이해하고 자녀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배우고 함께 어울리며 모두가 지역사회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상호문화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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