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신남4리에 세 번째 ‘치매안심 울타리’ 세웠다... 치매친화 환경 조성 박차

강원 / 최선경 기자 / 2026-04-26 17:30:22
▲ 인제군, 신남4리에 세 번째 ‘치매안심 울타리’ 세웠다... 치매친화 환경 조성 박차

[뉴스스텝] 인제군이 치매 환자와 가족이 평소 살던 곳에서 이웃과 함께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안심 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2일 오전 11시 30분, 남면 신남4리 경로당에서 지역 주민과 보건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제군 제3호 신남4리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인제군이 신남4리를 세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한 배경에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기준 인제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381명(27.2%)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강원도 18개 시군 중 상위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남면은 노인 인구 비율이 30.7%로 군 내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이번에 지정된 신남4리는 마을 인구의 절반이 넘는 53.7%가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 지역이다.

군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치매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65세 이상 신남4리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인식도 조사와 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인지자극·음악·공예·요가 등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야외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에도 힘쓸 방침이다.

인제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 운영 외에도 다양한 치매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통해 선별검사(CIST)를 실시하고, 이상자에 대해서는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과 연계한 진단·감별검사와 검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또한 치매예방교실과 인지강화교실 운영, 치매안심가맹점 및 치매극복선도단체 관리, 인식개선 홍보·캠페인, 가족교실과 힐링프로그램, 치매환자 맞춤형 지원사업(치매치료관리비, 조호물품 지원) 등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운영하며 지역의 치매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남4리 치매안심마을 신규 지정을 계기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다 안전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치매 예방, 조기검진, 가족지원, 지역 안전망 구축 등 촘촘한 치매 통합관리 체계를 운영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인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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