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 전력원격감시제어시스템 전면 국산화 완료

전라 / 최선경 기자 / 2026-08-23 17:25:31
- 7년간 29억 9천만 원 투입…전력관제설비 1식·현장 RTU 25개소 개량
▲ 광주교통공사_전력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 개량 전후 사진

[뉴스스텝] 광주교통공사(사장 문석환)가 20년 이상 사용해 노후화된 광주도시철도 1호선 전력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의 전면 개량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력원격감시제어시스템은 도시철도 변전소와 전기실 등의 전력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제어하는 핵심 안전설비다. 기존 시스템은 2004년 1호선 개통 당시 도입돼 20년 이상 경과하면서 노후화가 진행됐으며, 특히 외산 장비의 부품 단종으로 장애 발생 시 자재 확보에 수개월이 소요되는 등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공사는 2019년 ‘단계적 국산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올해까지 7년에 걸쳐 총 29억 9천만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개량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력관제설비 1식과 현장 원격단말장치(RTU) 25개소를 모두 국산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외산 설비 국산화에 따른 부품 수급 및 유지보수 용이 ▲기존 아날로그 통신방식에서 TCP/IP 기반 디지털 통신방식으로 전환 ▲전력관제 및 현장 설비의 신뢰성 향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단년도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대신 사업을 연차별로 분산 추진해 재정부담을 완화하면서도 도시철도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했다.

공사는 이번 개량으로 노후 설비에 대한 장애 위험을 선제적으로 낮추고, 전력원격감시제어시스템의 신뢰성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여 도시철도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석환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20년 이상 사용한 노후 외산 시스템을 재정 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국산화하며 전체 개량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핵심 안전설비에 대한 선제적 관리와 기술 자립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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