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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정세 장기화 대응…전북자치도 조사료 생산기반 강화 |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남원섬유질사료조합공동사업법인을 찾아 동계조사료 수확 상황과 조사료 가공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축산 농가 사료비 절감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에 따른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조사료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살펴 안정적인 조사료 수급 기반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조사료는 한우와 젖소 등 반추가축의 주요 사료로 사용되는 핵심 자원이다. 양질의 조사료 공급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 경쟁력 확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수입 건초와 곡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확보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동계조사료 재배 확대와 하계조사료 생산기반 강화, 조사료 가공시설 운영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조사료 제조에 필요한 비닐과 네트 등 주요 자재 공급 상황까지 함께 점검하며 현장 대응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전북 지역 동계죠사료 재배면적은 지난해 2만 6,030ha보다 675ha 증가한 2만 6,705ha로 확대됐다. 현재 수확은 75% 수준으로 진행 중이며, 적기 수확과 고품질 사일리지 생산을 통해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난해 잦은 강우와 볏짚 수거 지연, 가을철 파종 차질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생산량은 전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조사료 가격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수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조사료 제조비와 종자비 등 총 186억 원 규모 추가 예산을 확보해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를 포함한 전체 조사료 분야 지원 규모는 620억 원 수준이다.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일반 지역과 전문단지를 대상으로 사일리지 제조비, 기계·장비, 종자구입, 품질등급 제조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조사료 품질등급 검사와 생산장려금 사업도 추진 중이다.
조사료 전문단지 운영 개선과 조사료 가공시설 확충도 추진하며 지역 내 안정적인 조사료 자급 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사료자가 배합장비와 스팀 가공장비 지원 등 조사료 품질 향상 사업도 병행해 축산농가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조사료는 축산농가 생산비와 직결되는 핵심 기반 산업”이라며 “전북자치도는 축협과 낙협, 생산농가와 긴밀히 협력해 조사료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농가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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