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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난빈성 대표단 면담 |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베트남 닌빈성(Ninh Binh)의 협력이 농업 인력 교류에서 관광·문화 분야로 확대된다. 2023년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맺은 두 지역이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26일 오후 집무실에서 딘 티 루아(Dinh Thi Lua) 베트남 닌빈성 당위원회 상임부서기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과 만나 계절근로 활성화와 양 지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제주와 닌빈성이 2023년 처음 체결한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베트남 현지 행정조직 개편으로 통합 출범해 규모가 커진 닌빈성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다지고, 교류 분야를 다각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딘 티 루아 상임부서기는 “최근 하남성, 남딘성과 통합해 공식 출범한 새로운 닌빈성은 인구 440만 명, 면적 4,000㎢ 규모로 획기적으로 확대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농업뿐만 아니라 반도체를 포함한 과학기술과 상업 등으로 산업을 다각화하고,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해 국가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닌빈성의 깊은 역사와 유네스코 복합유산인 장안(Trang An) 등 풍부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제주와 닌빈성이 농업을 넘어 관광과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경제 산업과 문화, 관광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제주도 또한 이러한 동반자 관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낭을 비롯한 여러 도시와 국제 교류를 진행해 왔고, 그 과정에서 2023년부터 닌빈성과의 교류 협력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제주와 닌빈성 간의 관계도 더 도약하고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현재는 계절근로자 분야 협력이 중심이지만, 앞으로는 관광과 에너지,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에 대한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닌빈성 대표단은 27일 오전 도내 농가에서 일하고 있는 자국 계절근로자들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을 갖는다.
제주도는 닌빈성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농업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상생 교류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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