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가 직접 선택하는 고향사랑 기부, 인제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 본격 모금

강원 / 최선경 기자 / 2026-08-17 18:00:49
▲ 기부자가 직접 선택하는 고향사랑 기부, 인제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 본격 모금

[뉴스스텝] 인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모금에 나선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모금된 기부금은 해당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정기부 사업은 총 4개로,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주민 복지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꿈의 오케스트라 '희망의 심포니 인제' 지원사업’은 운영 10주년을 맞은 ‘희망의 심포니 인제’의 노후 악기와 집기를 교체하고 교육용 악기를 구입하는 사업이다.

‘최북단 마을 서성분교의 두 번째 이야기: 서성분교 체육관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폐교된 서화초등학교 서성분교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피클볼, 플로어컬링, 드론축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과 군장병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민 건강 증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

‘독거노인 고독사 위험 해소 프로젝트’는 인제군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자연치유와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설악산 일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과 관계망 형성을 지원해 고독사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 기념 단풍나무 숲길 조성사업’은 만해마을부터 백담사, 오세암 구간에 단풍나무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향사랑기부자와 국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함께 숲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해 만해 한용운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는 상징적인 문화자산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제군은 지정기부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지정기부 사업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 가운데 선착순 40명(사업별 10명)에게 인기 답례품인 ‘하추샌드’를 추가 증정한다. 군은 이번 이벤트가 기부자가 자신이 응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해 참여하는 지정기부의 취지를 알리고 기부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웅 지역발전과장은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의 변화를 만드는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지정기부 사업 모금에 참여해 인제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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