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중학교 성취평가 핵심 교원 연수 운영

광역시 / 최선경 기자 / 2025-11-28 19:40:05
11월·12월 중학교 성취평가 내실화 연수, 국·수·영 교원 350명 참여
▲ 대구시교육청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중학교 성취평가 내실화를 위해 11월 29일(토)과 12월 13일(토) 두 차례에 걸쳐 교과별 교원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는 대구 EXCO에서 11월 29일에는 영어·수학 교사를, 12월 13일(토)에는 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구 전체 중학교의 국어·영어·수학 교사 총 3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성취수준을 구분할 수 있는 문항 제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오전 세션에서는 성취평가를 이해하는 방식, 성취평가의 교육적 활용, 성취수준 판별을 위한 평가 도구 개발의 핵심 원리를 다룬다.

오후 세션에서는 ‘평가 문항의 성취기준 분석’을 주제로 실습이 진행된다. 성취기준과 성취수준을 참고한 평가 문항의 성취수준 판별 실습이 이어진다. 이후 문항별 토의 결과 발표와 공유 시간을 통해 문항별 타당성을 심리 해석하고, 중등 평가 도구의 기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실제 평가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과별 분반 실습 형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여 교사들은 성취기준 분석, 문항 설계, 타당성 검토 절차를 직접 수행하며, 적합한 문항과 부적절한 문항 사례를 비교 분석하는 실천형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한 교사들은 교과별 특성을 반영한 성취평가 전문성 강화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취 수준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성취평가제는 학생의 수준을 정확히 읽어내는 평가 체제이며, 그 신뢰도는 결국 교사의 문항 설계 역량에서 비롯된다”며 “올해 연수는 교과별 특성을 반영해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하는 만큼, 대구 중학교 성취평가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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