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매리 지점 올해 첫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 부산시, 수돗물 완벽 정수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

광역시 / 최선경 기자 / 2026-06-08 19:25:06
6.8. 발령… 6.1., 6.8. 조류개체수 측정 결과 2회 연속 관심 단계 기준 초과
▲ 부산시청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늘(8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 지점의 올해 첫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령은 기후에너지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가 지난 6월 1일과 오늘(8일) 실시한 조사에서 물금·매리 지점의 조류개체수가 각각 밀리리터(ml)당 2천418개, 8천458개로 나타나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기준인 밀리리터(ml)당 1천 개를 2회 연속 초과함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최근 높은 수온과 일조량 증가 등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유해남조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발령 시기는 지난해보다 10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이 평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돼 조류개체수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녹조 확산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2025년) 8월부터 물금·매리 채수지점을 매리취수장 3킬로미터(km) 상류에서 취수장 전면 50미터(m) 지점으로 조정하고, 채수 당일 즉시 발령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녹조 계절관리제(5.15.~10.15.)를 운영해 녹조 발생 상황을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녹조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말부터는 물금·매리 지점 취수구 주변에 녹조제거선을 투입해 현장에서 직접 수거·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취수원 감시와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있다.

물금·매리 지점에서 매일 조류개체수를 검사하고 있으며, 조류 독성물질 9종과 냄새 물질 2종에 대해서도 단계별 검사(‘관심’ 단계 주 2회, ‘경계’ 단계 매일)를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상수원 원수에서 조류가 검출되더라도 염소·오존처리, 고효율 응집제 투입, 모래·활성탄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등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해 조류독소와 냄새 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8년까지 물금취수장 일원에 수심별 선택 취수가 가능한 취수탑을 설치해 유해남조류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의 친수활동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삼락·화명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친수구간 조류경보제 시범운영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남조류 세포 수와 조류독소 농도를 함께 고려하는 강화된 조류경보를 시행한다.

조류독소가 20마이크로그램(㎍)/리터(L) 이상 검출될 경우 ‘경계’ 단계를 발령해 낚시, 수영, 수상스포츠 등 친수활동에 대한 금지 권고를 시행하는 등 시민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시 취수원인 물금·매리지점의 조류 유입 최소화를 위해 조류 차단막 설치, 살수시설 가동과 정수장의 정수처리 공정도 강화하여 운영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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