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호주 시드니공과대(UTS), 복수 박사학위과정 협정 체결

경상 / 최선경 기자 / 2026-08-11 18:55:17
UTS 교수진 방한…교류회·한국항공우주산업 연계도 모색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이 8월 10일 가좌캠퍼스에서 호주 시드니공과대학교(UTS)와 복수박사학위과정 협정을 체결했다.


[뉴스스텝]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호주 시드니공과대(UTS· 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와 복수박사학위과정 협정을 체결하고, 양 대학이 공동으로 박사과정 학생을 선발·지도하는 국제 공동교육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협정은 8월 10일 가좌캠퍼스에서 체결됐으며, 체결식에는 UTS 공학정보기술대학(Faculty of Engineering and IT) Eryk Dutkiewcz 국제협력 부학장과 Hokyong Shon, Kyeong Kang 교수가 방문단으로 참석했다. UTS는 2025 QS 세계대학순위 88위인 호주 시드니의 대표적인 공립 연구중심 종합대학교다.

이번 협정은 양 대학이 공동으로 박사과정 학생을 선발·지도하고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국제적 연구환경에서의 학업 및 연구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양 기관 간 연구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수박사학위과정은 경상국립대 대학원과 시드니공과대 대학원 연구 조직이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양 대학은 박사학위(Ph.D.)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공동 박사과정 참여자를 선발하고, 선발된 학생에 대해서는 별도의 개별 박사과정 협정(Candidate Agreement)을 체결해 구체적인 연구 및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협정서의 핵심은 양 대학 교수진이 공동으로 학생의 연구를 지도하는 공동지도체계에 있다. 협정에 따라 학생에게는 시드니공과대에서 최소 2명, 경상국립대에서 2명의 지도교수로 구성된 지도체계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학생은 양 대학 연구진의 전문성과 연구 인프라를 동시에 활용하면서 국제 공동연구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

협정식에서 안미정 대학원장은 “이번 복수박사학위협정 체결을 통해 양 대학은 대학원생들이 국제적인 교육·연구 환경에서 학문적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협정식 후에는 공동 교육·연구를 위한 교류회가 이어졌다.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허기봉 학장과 김윤수 교학부학장을 비롯해 공과대학 전정환·남상용·최현호, IT공과대학 이동구·김우조 교수 등이 참석해 UTS 공학정보기술대학 방문단과 함께 학생의 공동 지도 및 공동연구과제 발굴, 국제공동논문 등 연구자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방문단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국내 우주항공산업 인프라를 통한 대학의 연구·교육과 산업현장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협정을 기반으로 공동 박사과정 참여 학생의 선발과 연구지도, 학위논문 심사 등 세부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양 대학의 연구역량을 연계한 국제 공동교육·연구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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