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원도심·마켓·세계문화까지…주말 춘천 곳곳 활기

문화 / 최선경 기자 / 2026-09-13 20:00:09
12일 공지천·강촌·원도심서 걷기·공연·체험행사 잇따라
▲ 건강·원도심·마켓·세계문화까지…주말 춘천 곳곳 활기

[뉴스스텝] 주말을 맞은 춘천 곳곳이 걷고, 체험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시민들은 일상 가까이에서 건강과 문화, 지역의 가치를 나눴다.

완연한 가을을 맞이한 12일 공지천 일원과 강촌, 원도심 등 춘천 지역 곳곳에서 건강과 문화,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공지천 하천길에서는 춘천형 건강도시의 출발을 알리는 ‘THE 건강한 춘천 걷기축제 및 건강도시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시민들은 2.4㎞ 구간을 함께 걸으며 일상 속 건강 실천에 동참했다. 체성분 측정과 혈관 건강 확인, 금연 상담, 치매 예방,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건강 체험도 이어졌다.

특히 춘천시는 이날 ‘모두가 누리는 건강도시, THE 건강한 춘천’이라는 비전을 시민과 공유했다. 일상건강과 의료돌봄, 마음건강, 건강환경을 중심으로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의암공원 푸른쉼터에서는 ‘다양성이 축제가 되는 순간’을 주제로 제2회 춘천 세계문화축제가 펼쳐졌다.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은 중국 전통 공예와 캄보디아 왕관, 이탈리아 베네치아 가면, 케냐 마사이족 구슬팔찌 등을 만들며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경험했다. 각국의 전통의상과 먹거리, 공연도 어우러지며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나누는 시간이 됐다.

강촌 출렁다리 일원에서는 ‘강촌 숲속에서 미리 만나는 한가위’를 주제로 강촌 물빛마켓이 문을 열었다. 강촌 주민과 농가가 준비한 농산물과 지역 생산품, 수공예품이 장터를 채웠다. 떡메치기와 소원등 만들기, 꽃 팔찌 만들기 등 명절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체험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원도심에서도 시민이 직접 만들고 기록한 문화행사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상상어울림센터에서는 ‘북적북적 페스티벌 시즌2’가 열려 청소년 공연과 키링·슬라임·팝업북 만들기, 곡예와 마술 공연 등이 펼쳐졌다. 시민들은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기며 원도심에 새롭게 자리 잡은 문화공간의 매력을 만났다.

아이디어도서관에서는 춘천도시재생 기록단 스트리트리포터가 펴낸 ‘Side B vol.2’ 출간 기념 북토크가 열렸다. 시민 리포터들은 익숙한 거리와 오래된 가게, 그곳을 지켜온 사람들을 취재하며 발견한 춘천의 또 다른 모습을 관객들과 나눴다.

한편 강촌 물빛마켓과 북적북적 페스티벌은 13일까지 이어진다. 물빛마켓에서는 농부시장과 플리마켓, 버스킹과 명절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북적북적 페스티벌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테라리움 만들기, 꽃꽂이 등 생활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Side B vol.2’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아이디어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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