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양 노동조합 통합 합의…기관통합 준비 속 ‘화합의 첫걸음’

전라 / 최선경 기자 / 2026-08-30 19:05:16
전남광주 통합문화재단 준비 과정에서 대승적 결단, 조직 상생의 새로운 출발
▲ 광주문화재단 양 노동조합 통합 합의

[뉴스스텝]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인채 직무대행)이 통합에 전격 합의하여 조직화합과 상생을 위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이번 노동조합 통합 합의는 전남광주 문화재단 통합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서로의 차이를 넘어 전체 구성원의 공동의 이익과 문화재단의 더 큰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그동안 복수노조로 각자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온 두 조합은 대내외적 변화에 대비하며 구성원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대변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특히 두 노동조합은 향후 전남광주 통합 문화재단을 준비하는 시기에 서로 간 결속과 화합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광주문화재단 노동조합(위원장 남현욱)과 재단법인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 노동조합(위원장 박재흥)은 지난 24‧25일 각자 조합원 총회와 노동조합 통합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 전체 유권자 84명 중 6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100% 찬성이라는 극적인 결과로 노조 통합을 이루어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두 노동조합은 공동위원장 체계를 임시적으로 유지하고, 운영체계와 단체협약 등 필요한 사항을 정비하여 2027년 새로운 단일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통합 노동조합은 향후 전남광주 통합문화재단 논의에서도 구성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근로환경과 인사체계 등 직원들의 권익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이고 대승적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동시에 조직의 변화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구성원들의 불안과 불필요한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문화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계획이다.

남현욱 공동위원장은 “지금은 작은 차이보다 공동의 목표를 바라봐야 할 때이며, 문화재단의 장기적인 비전을 위해 함께 내린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박재흥 공동위원장 역시 “이번 합의가 내부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두 위원장 모두 “향후 건강하고 안정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광주문화재단 노동조합은 2013년 최초 설립됐으며 2022년부터 두 개의 노조로 분리, 현재는 2027년 1월 정식으로 통합노동조합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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