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암사 회화전 ‘무명의 초상’, 아리샘터에서 전시 시작 ‘10월 5일까지 12명 작가의 다양한 시선 선보여’

문화 / 최선경 기자 / 2026-09-22 20:30:05
▲ 2026년 정선 정암사 회화전

[뉴스스텝]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정암사가 주최하는 ‘2026 정선 정암사 회화전 '무명(無明)의 초상'’이 22일 정선 아리샘터에서 전시를 시작했다.

이날 아리샘터에서는 최승준 정선군수와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작품과 기획 의도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천웅 스님은 참석자들에게 올해 전시 주제인 ‘무명(無明)’의 의미와 작품에 담긴 작가들의 시선 등을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첫 전시를 진행한 데 이어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타워를 거쳐 정선 아리샘터로 전시 공간을 옮겨 이어지는 순회 전시다. 아리샘터에서는 오는 10월 5일까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는 허달재, 정종미, 김창완, 정동현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8점, 조각 2점, 사진 1점, 설치 1점 등 총 12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아리샘터 전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51회 정선아리랑제 기간과 겹쳐 진행돼 정선을 찾는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정암사의 불교문화와 현대미술을 접목한 회화전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선아리랑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지역의 전통문화와 함께 정암사의 불교문화와 현대예술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은 “이번 전시는 불교철학의 공(空) 개념을 현대예술의 다양한 실험과 시선으로 풀어낸 전시”라며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내면과 존재의 모습을 마주하고, 고정된 자아의 경계를 내려놓으며 무아(無我)라는 본질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과정을 12명 작가의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암사 회화전은 정암사가 지닌 불교문화와 현대예술을 통해 정선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새로운 시선으로 보여주는 전시”라며 “정선아리랑제 기간에도 전시가 이어지는 만큼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리샘터에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정암사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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