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귀어학교, 예비어업인 19명 배출

전라 / 최선경 기자 / 2026-05-22 20:40:03
14기 수료식…어업이론부터 건설기계 자격취득 과정까지 마쳐
▲ 전남귀어학교 제14기 수료식

[뉴스스텝]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2일 강진에 있는 전남귀어학교에서 제14기 귀어 정착과정 수료식을 개최, 19명의 예비 어업인을 배출했다.

수료식에선 19명의 교육 수료생과 현장 실습을 지도한 어업인 등이 참석해 12주간의 교육과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귀어 계획에 대해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전남귀어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장기과정으로 시범 운영됨에 따라 교육 기간이 기존 8주에서 12주로 확대돼 어촌과 소통하고 어업 현장을 익히는 어촌 체류형 현장 실습을 한층 강화해 이뤄졌다.

원활한 실습 운영을 위해 실습 전 어업이론뿐만 아니라 소형 건설기계(지게차·굴착기) 자격취득과정을 지원하고, 교육생의 관심 지역과 어업 등을 반영해 실습어가 14개소를 발굴 운영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수료생들은 전남으로의 귀어에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이며 “막연했던 귀어의 꿈이 이번 교육을 통해 확실한 목표로 바뀌고, 어촌마을에서 직접 체험한 시간과 그 과정에서 형성된 유대감이 목표를 이루는데 큰 자산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퇴직을 앞뒀던 한 수료생은 “아름답고 정겨운 어촌생활을 하면서 귀어를 고민하는 시간이 아까웠다”며 교육 중에 주소를 이전하기도 했다.

실습어가에선 “내가 지닌 어업 노하우를 알려주는 시간이었지만, 교육생들의 지식과 재능 도움도 많이 받았다. 전남귀어학교가 뜻깊은 인연을 맺게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남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들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하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교육 운영과 함께 수료생들이 어촌 현장에 안착하도록 정착 지원까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귀어학교는 2020년 개교 이후 2025년까지 13기수를 운영해 22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102명(46%)이 실제 어촌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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