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참가… 환동해 크루즈 허브 도약 ‘시동’

강원 / 최선경 기자 / 2026-07-26 20:55:04
주요 선사 대상 항만 인프라·관광 콘텐츠 홍보… 신규 기항 유치 박차
▲ 속초시,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참가… 환동해 크루즈 허브 도약 ‘시동’

[뉴스스텝] 속초시가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속초항의 항만 경쟁력과 기항지 관광 콘텐츠를 알리며 글로벌 크루즈 선사 유치와 환동해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시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해 속초항 홍보부스 운영과 비즈니스 상담 등 기항지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행사 기간에는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속초항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글로벌 주요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속초항의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매력적인 기항지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신규 기항과 항로 개설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포럼 이틀째인 24일에는 강원관광재단과 일본 사카이미나토 관리조합 간 환동해권 크루즈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양 항만을 연계한 항로 개발 취지를 공유하고, 향후 신규 노선 취항에 대비한 행정 지원 방안과 기항지 간 협력 가능성을 두루 살폈다.

이번 포럼에서 구축한 글로벌 선사·여행사 및 파트너 기항지와의 네트워크는 향후 신규 기항 유치와 환동해권 크루즈 항로 확대를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올 하반기 예정된 글로벌 크루즈선 입항 대응과 기항지 수용 태세 개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 하반기 속초항에는 속초에 처음 기항하는 럭셔리 레지던스 크루즈선 ‘더 월드’호를 비롯해 총 4항차의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어 1만 3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속초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터미널과 도심을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글로벌 선사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테마 관광 상품의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어 안내 전문 인력 양성과 다국어 스마트 워킹 투어 맵 고도화 등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기항지 수용 태세 개선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포럼은 속초항과 속초 관광의 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환동해권 기항지와의 협력 기반을 넓힌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포럼에서 구축한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신규 기항과 항로 확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세일즈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더 월드’호를 비롯한 크루즈선 입항에 철저히 대비하고, 맞춤형 관광 상품과 교통·안내 서비스를 세심하게 개선해 속초항이 환동해권 크루즈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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