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대상을 최소화해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축소 운영했으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참석대상자 규모를 확대해 국가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장, 각급 기관·단체장, 공무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에 이어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현충일 당일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혼탑과 참전기념탑을 비롯한 보훈공원 일대 제초작업과 청소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행사 당일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장 내 손소독제 비치, 참석자 마스크 착용 안내, 사전 방역 등 준비에 힘쓰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작년과 달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분들의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준비를 철저히 해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현충일에 각 가정에 조기를 게양하고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을 올려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 남양동에 위치한 보훈공원 충혼탑에는 국군, 경찰 등 714위의 영령이 봉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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