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동해안 6개 시·군 및 국방부와 협조해 군 경계철책 총 182.3km 중 이번 3단계 구간을 포함한 127.27km를 단계적으로 철거했고 남은 존치 구간은 55.03km이다.
존치구간은 군 작전상 경계가 필요해 남기기로 했으나, 이 중 군사 중요시설, 경계 취약지역 등을 제외한 5km 구간에 대해 강원도 및 관계 지자체에서 국방부에 철거를 요청해 현재 군 작전성 검토 중에 있다.
철책이 사라진 곳에는 국방부가 감시카메라와 열영상장비 등 대체 감시시설을 설치했다.
최성균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 “동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는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만큼 4단계 사업도 착실히 준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 짓겠다”며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해수욕장 및 해안에 대해서 관광객들이 친숙하게 접근해 다양한 해양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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