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사업의 하나인 원주시 아동권리 모니터단은 원주시의 정책과 사업에 대해 아동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1기 모니터단은 초등학생 7명, 중학생 17명, 고등학생 5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간 아동과 청소년 관련 정책·사업 모니터링 및 제안, 아동권리 옹호 캠페인 활동 등을 하게 된다.
특히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모니터링 사업에 참여해 전문교육과 함께 원주지역 모니터링 주제를 선정하고 11월까지 3~4회에 걸쳐 그룹별 멘토 운영 및 지도, 활동 피드백 등을 받을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아동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아동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한 정책 대상인 아닌 아동 스스로 권리의 주체가 되는 힘찬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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