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증식은 원영환 강원대 명예교수와 故 배재홍 강원대 교수가 평생 수집하고 소장하신 9,210건의 도서 등 역사자료를 강원도사 편찬위원회에 기증 하는 것이다.
이번 기증은 도 편찬위원회 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향후 강원도사 편찬과 향토문화 연구를 위해 다양하고 풍부한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기증 자료는 총 9,210건으로 조선왕조실록, 지방읍지 등의 사료영인본과 전국 단위의 역사서 전공서 논문집 등으로 구성됐다.
자료 7,000건을 기증한 원영환 강원대 명예교수는 한국사학계의 원로로써 1985~2017년까지 강원도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2008~2018년 까지 강원도사 편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역임하는 등 강원도 역사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자료 2,210건을 기증한 故 배재홍 강원대 교수는 강원대 삼척캠퍼스 부총장, 강원도 문화재위원을 역임했고 조선시대 서얼 연구의 권위자이며 오랜 기간 강원도 영동지역사 연구에 매진해왔다.
김명중 강원도사 편찬위원장은 이번 기증식에서 자료를 기증해주신 교수님들의 큰 뜻을 본받아 자료를 소중히 관리해 후대에게 전해줌은 물론, 강원도의 역사서 편찬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증식은 9월 17일 오후 2시, 제16회 강원도사편찬위원회 회의에 앞서 진행되며 기증자 원영환 명예교수, 故 배재홍 교수의 장녀 배예원씨 및 강원도사 편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감사패와 기증 증서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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