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 10명 중 8명, 시정부 재정 운용 평가 ‘보통’ 이상

강원 / 최선경 기자 / 2021-09-24 10:32:10
춘천시민 732명 대상 춘천시 예산편성 시민 의견수렴 설문조사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민 10명 중 8명은 시정부 재정운용 평가에 대해 ‘보통’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춘천시정부는 최근 ‘2022년도 춘천시 예산편성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8월 13일부터 27일까지 춘천시민 73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정부가 재정 운용을 잘하고 있냐는 질문에 ‘보통’ 47%, ‘긍정적’ 30%, ‘매우 긍정적’ 6%로 보통 이상이 77%였으며 ‘부정적’은 23%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한 시정철학 분야는 ‘문화와 예술이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력·경제력이 되는 도시’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2025 유니마 총회 유치 등 올해 시정부가 이뤄낸 성과에 따라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춘천시민들이 뽑은 2022년도에 가장 관심을 두고 투자해야 할 추진전략 분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이 1위로 뽑혔다.

미세먼지, 대기오염, 쓰레기 처리 등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경우 투자 축소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55%가 대규모 축제·행사성 경비 축소라고 답했다.

시정부는 설문조사 결과를 전 부서에 공유해 2022년 당초예산 편성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시정부 홈페이지, 봄의 대화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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