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원주시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10월 5일 인근 종합병원에 입원 후 이틀만에 사망했으며 같은 날 SFTS 양성판정을 받았다.
추석연휴 성묘 시 진드기에 노출 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강원도의 경우 2013년 첫 환자 발생 보고 후, 매년 30명 내외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올 들어 1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9월까지 8명 이던 환자가 최근 1주일 동안 7명이 추가되어 환자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주로 4~11월에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을 나타내며 환자 중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고령자가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다.
예방백신과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진드기 물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SFTS를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 신속 진단 체계를 유지하고 도내 전역에 걸쳐 매개체 감시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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