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도서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강원 / 최선경 기자 / 2022-02-21 09:18:57
관내 5개서점에서 희망도서 신청 후 바로 빌릴 수 있어
▲ 속초시청
[뉴스스텝] 속초시는 21일 지역서점 5개소와‘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2일 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시민이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도서신청 후 빠르게는 당일 아니면 2 ~ 3일 내 희망도서를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시스템에서 4주 이상 소요되던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지역서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속초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서점과 도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희망도서 신청가능권수는 1인 월 3권, 연 20권이며 1권당 2만원 이내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속초시립도서관 소장도서나 출간된 지 5년 이상 된 도서 각종 수험서 문제집, 학습만화, 시리즈물, 고가 도서 무협지, 잡지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속초시도서체육센터소장은“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정체되어 있는 지역서점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앞으로도 지역서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편리한 독서환경조성, 지역서점 활성화 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구현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속초시립도서관에서는 2월부터 연간 1,000여권의 오디오북을 무제한으로 청취할 수 있는 스트리밍 라이선스를 구입해 현재 홈페이지에서 서비스중이며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펜데믹 극복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의 외연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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