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공모계획에 따라 전국 13개 시·군·구에서 15개소가 신청해 전국에서 4개소가 선정됐으며 강원도 내에서는 동해시가 유일하게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Post-어촌뉴딜 사업’은 기존 추진돼 왔던 어촌뉴딜 300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어촌생활권 단위의 보건, 의료, 교육, 문화 등 어촌의 생활서비스 공급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어촌인구의 유입 증대를 통해 어촌 소멸을 방지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은 총사업비는 최대70억원이 투입돼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시는 올해 내실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어촌의 경제생태계 조성 등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어촌·어항 재생이 실현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동해시 대진항의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기존 뉴딜사업 최종심사에서 2년간의 탈락 끝에 세 번째 도전 만에 선정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커 지역주민들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한편 시는 2019년에 8대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어달항 어촌뉴딜 300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방파제 보강, 유휴시설 리모델링 등 주요 사업을 완료하고 3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에 있다.
김두남 해양수산과장은 “금번 대진항 Post-어촌뉴딜사업 선정은 지난 몇 년간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이며 3월 준공을 앞둔 어달 어촌뉴딜 300사업과 함께 대진 Post-어촌뉴딜 역시 착실히 준비해 보다 살기좋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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