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텝] 국립과천과학관과 포스코건설은 6일 생물다양성 보전 및 과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위기를 알리고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인한 곤충 개체수 감소 등 자연생태계 생물다양성 보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적극적인 협력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국립과천과학관에 ‘꽃비마을’을 조성했다.
‘꽃비마을’은 벌통을 놓아 도심에서 꿀벌이 꽃가루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조성한 ‘꽃비하우스’와 기타 집단생활을 하지 않는 다양한 야생벌이 머물다 가는 쉼터 기능의 ‘꽃비아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꽃비마을’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꿀벌 생태체험 프로그램인 ‘달콤한 꽃비마을’을 운영해, 꿀벌이 자연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교육하는 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생태계의 올바른 이해와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달콤한 꽃비마을’은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꿀벌의 화분활동, 꿀이 모아진 벌통, 꿀벌이 잘 먹는 밀원식물 등 여러 주제를 직접 관찰·체험해 봄으로써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포스코건설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과천과학관과 협력해 ‘꽃비마을’을 조성했으며 미래세대 교육을 위한 벌 관리 전문가, 벌집 구조물 등 인적·물적 자원 및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전시, 교육, 문화행사 등 주요 이슈에 대한 협력 및 공동 홍보체계를 구축·활용하고 과학문화확산, 사회적 가치구현 사업 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태계의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다양성과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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