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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강동구를 방문해 이수희 강동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면담하고 있는 스페인 세고비아시 Segobex 대표(좌측) |
[뉴스스텝] 강동구는 서울시 유일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열리는 ‘강동선사문화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오는 17일~19일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열리며, 일본 무사시노시·스페인 세고비아 등 국외 교류도시 2곳과 국내 교류도시 9곳의 대표단과 미국 앤아버 공공도서관 등이 방문해 축제를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이들은 17일 축제 개막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 중 스페인 세고비아시는 도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여행 영상을 상영하고, 스페인 대표 음식인 하몽 시식 등 현지 문화를 직접 선보인다. 스페인 대표단은 축제 이후에도 강동구의 학교와 진로직업체험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등을 방문해 청소년 교육 분야 벤치마킹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국 미시건주의 앤아버 공공도서관도 이번 축제에 참여한다. 앤아버 공공도서관은 지난 8월 강동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채로운 문화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축제에서도 앤아버 공공도서관 사서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동화책 읽기, 퍼즐 풀기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암사동 유적 발견 100주년을 맞은 올해 제30회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역사적 의미가 크고, 다양한 국가와 도시가 함께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이 역사에 함께해 주신 교류 도시 대표단과 미국 앤아버도서관 관계자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각 도시와 기관 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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